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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장르 중 유일하게 접근이 어려웠던 SF영화가 최근 들어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으로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넷플릭스에서 최근에 개봉한 영화 "정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정이의 정의
종말을 맞이한 22세기 지구를 배경으로 한 영화 "정이"는 극 중 등장하는 AI 전투용병의 이름인데요. 극 중 윤서현 팀장으로 등장하는 배우 (고) 강수연 씨의 유작으로 어머니 윤정이(배우 김현주)의 뇌를 복제하여 AI 전투용병으로 개발을 담당하였습니다.
단순히 SF액션 영화물의 장르일 줄 알았던 영화 "정이"는 SF+가족영화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직접 보시는 게 이해가 더 잘되시겠지만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딸이 어머니의 뇌를 복제하여 개발하지만 가슴 한편에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내면서 영화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연상호 감독
연상호 감독은 영화 '부산행', '염력', '반도', '방법: 재차의'등을 연출했던 감독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을 연출했던 감독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애니메이션 영화 연출과 감독을 하시기 때문에 창의적인 부분에서는 엄청난 시야를 보유하고 계십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연출을 많이 한 한국의 대표 감독으로 OTT플랫폼이 대세인 현재 시점에서 어찌 보면 굉장히 트렌드 한 감독이기도 합니다. 넷플릭스 '지옥'을 연출한 감독이지만 종교가 기독교라는 점이 조금 특이했는데요. '지옥'연출의도는 종교 폄하가 아닌 혼란 속 인간의 행동에 대해서 담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윤서현 (배우 (고) 강수연) :
AI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연구소 팀장으로 전투용병 정이의 담당 개발자입니다. 배우 강수연 씨에 대한 이야기는 하단에 추가해 두었고요.
윤정이 (배우 김현주) :
전설의 용병으로 불리던 전직 군인이자 연합군 최정예 지휘관이었지만 부상으로 식물인간이 되어 윤서현 팀장을 통해서 뇌 복제 후, 전투 AI용병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김상훈 (배우 류경수) :
연구소를 총괄하는 연구소장이며 윤정이 AI전투용병의 실험을 성공시켜야 하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영화 후기
한국 SF장르의 발전은 점점 고퀄리티로 향해가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은 장르에서 오는 단점이 분명히 있다고 얘기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것이 한국만의 SF영화 스타일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오히려 후속작품이 어떤 방식으로 풀어갈지 궁금해지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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